시장에 수박이 나오고 있다.
맛있는 수박 고르기.. 참 어렵다.
두들겨 소리를 듣는 방법이 알려져 있으나 막상 두들겨보면 그 소리가 그 소리 같다.
소비자는 자신의 감각을 믿을 수 없으니 수박 매대'총각'에게 맡긴다.
총각이 대충두들겨보고 "이거 가져가세요"하는데, 어쩌다 수박 매대를 맡았을 뿐인 그 총각이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구매 시점에서는 심리적 만족을 줄 수 있겠으나 집에 돌아와서는총각 욕하게 되어 있다. 수박 선별장에서 본 '수박 감별사'의 손이다.
이 분은수박만 두들긴다.
매일 이 일을 하니 손에 문제가 생겨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이 분이 마트의 수박 매대를 맡아주면 더없이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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