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이 땅에 민주공화정이 시작되었어도 왕정의 그림자가 곳곳에 스며 있었다. 이승만도 왕처럼 행동했다. 증언에 의하면 경무대 안에서 옥체며 수라며 하는 조선궁중언어로 이승만을 떠받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국민 앞에 조선궁중음식을 앞세우지는 않았다. 일제강점기 독립투쟁에서 왕정 복구를 주장하는 사람은 있었다 해도 아주 극소수였고 대한민국 정부가 민주공화정의 임시정부를 이어받았으니 조선궁중음식 따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조선궁중음식이 문득 국민 앞에 등장을 한 것은 박정희정부 때이다. 조선궁중음식이 대한민국 무형문화재가 된 것도 박정희정부 때이고 청와대 만찬 등의 음식은 궁중음식일 것이라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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