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에 죄가 없다.”한국에서 식품과학의 지식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인데, SNS에서 보면 유행어처럼 쓰인다.이 뒤에는 으레 “그 설탕의 음식을 과하게 먹어 탈이 나고 하는 것은 각각 개인의 책임이며..” 하는 뜻의 말이 붙는다. 농약에 무슨 죄가 있겠는가.사이다에 농약을 타서 먹인 자에게 죄가 있는 것이다.칼에 무슨 죄가 있겠는가.그 칼로 사람을 죽인 강도에게 죄가 있는 것이다. 죄라는 말은 인격체에게 붙이는 것이다."설탕은 죄가 없다"는 말장난일 뿐이다.그들이 들고나온 '죄'라는 단어를 굳이 설탕과 관련 지어 말을 하자면 "아무 음식에나 설탕을 처바르는 자"를 앞에 두고 그 죄를 논하여야 할 것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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