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나름의 방식으로 준비를 해오는데 나는 김유석씨가 참 인상 깊다. 자기가 해야 할 이야기에 대한 아우트라인을 정리한 대본이 나온다. 물론 다들 대본대로 안 하지만. 김유석씨는 항상 대본을 연구해온 사람이잖나. 어찌나 꼼꼼하게 자기 대본을 만들어오는지. 대본 플레이는 저렇게 하는 거구나 싶더라."씨네21 인터뷰 내용인데, 내 말이 짤려 실리니 김유석이 "대본 플레이나 하는 사람"으로 읽힐 수 있겠다.김유석은 작가의 대본 외에 자기가 할 말의 대본을 자기가 직접 써온다는 말이다.이를 보고 나는 그를 "삶이 배우"라 하였다.오락 프로는 대본은 대본이고 임기응변으로 넘기는 일이 더 많다.그는 배우이니 그러기는 옳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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