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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악식가의 미식일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잔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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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솔직한 전문가'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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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전 몰라요.""그건 제가 말할 내용이 아닙니다. 다른 전문가를 찾으세요."나는 내가 확인하고 정확히 아는 것만을 말한다.안다 하여도 내 영역의 것이 아니면 말을 아끼고 그 영역의 전문가를 추천해준다.오늘도 라디오 방송 녹음을 하며 그랬다.김치 이야기인데 작가가 전국의 수많은김치를 자료로 가져다주었다.그 수십수백 종의 김치를내가 어찌 다 맛볼 일이 있었겠는가.내가 날린 멘트는 이거였다."작가가 자료를 가져다주었는데, 이 많은 김치를내가 먹어봤어야 알지요."내가 서양음식이나 와인 따위에 대해 쉽게 말을 꺼내지 않는 것도 그 이유이다.'프랑스 남부지방 시골의가정식을 컨셉으로..' 같은 글을 보면 나는 죽어도 이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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