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에 촬영을 갔다가...김장철이니요즘 시골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장면이다.슥~ 지나치다 뭔가 다른 게 있는데 싶어뒤돌아 다시 갔다.소금이 다르다.핑크색이다.핑크이면 암염?-할머니, 이 소금 뭔 소금인가요?"새우젓 위에 올려두었던 소금.."새우젓에 소금을 왕창올린다.공기와 접촉하는 윗면의 새우젓이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그 소금을 거두어 김장을 담는 중이었다.한 알 깨물었더니 감칠맛이 확 올라온다.이 소금이면 젓갈을 넣을 필요도 없겠다 싶었다.-할머니 이거광천 명물로 파셔도 되겠다."그거벌로 없어.우리 먹을 것도 없어.소금 맛보고 달라는사람들이줄을 섰지만, 없어."그래도 할머니는 이 소금에 관심을 보이는 내게 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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