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안동 등 비빔밥을 전통 향토음식으로 밀고있는 지역의 비빔밥 그릇은 유기가 강세이다.색색의 나물 때깔을살리어낼 만한그릇이기는 하다.비빌 때에,또먹어갈수록,쇳숟가락이 유기에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거북하다는 단점이 크다.유기의 장점으로 따뜻함이 오래간다는 주장이 있다.그러나 유기를 따뜻하게 데워 내는 집은 드물다.유기가식기 중에독특한 위치에 있는 것은 맞으나 '전통=유기'라는 등식이 강요되는 것은 아닌지한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유기는 그렇다 치고, '스텡 냉면 그릇'를 포스팅하였더니 스텡의 장점으로 '찬 기운'을강조하는 이들이 있다.냉면의 서늘함이 스텡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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