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럼은조선일보 주말판 "Why-황교익 먹거리 파일"에 보낸 것이다. 어젯밤 늦게 담당기자로부터 "이번주 Why에서 세월호 관련 이야기는 빼기로 방금 결정이 났습니다"고 문자가 왔다. 일찌감치 준 원고였으니 급박스런 결정으로 읽혔다.두 번이나 죄송하다는 말을 붙였다.마감을 하였을 것이니대체 원고 말도 없고 하여이번 "황교익 먹거리 파일"은 쉬게 되었다. 나는 매체의편집 방향에 대해왈가왈부할 생각이 없다.나는단독으로 활동하는필자이고 내 글이 실리고 말고 하는 결정은매체가 하게 되어 있다.내가 매체에서 일을 할 때에도청탁으로 받은원고를 게재하지 않기도 하였다. 필자는 쓸 권리가 있고 매체는 게재할 권리가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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