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단자이다.
단호박을 졸이다가 찹쌀가루를 더하여 덩이를 만들고고물을 입혔다.
검은 것은 오디절임이다.
단자라지만 단단하지가 않다.
살짝 흐르는 듯하니 고물 아래에 단호박색의 떡이매끌하게 보이고 이게 고물과 대비가 되어시각적으로 퍽 매력이 있다.
신용일숙수의 것인데, 계절의 식탁 호박편 촬영을 하면서 먹은 것이다. 한정식집에서는 대체로 첫 음식부터 나를절망시칸다.
죽 때문이다.
서양의 코스에 수프가 있으니 한정식에도 그게 있어야 한다며 죽을 올리는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죽은 대체로 전분 음식이라무거우며 심지어 달기까지 하여다음 음식을 즐길 입맛의 여유를 빼앗아버린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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