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부터의 도피..
프롬의 이 책을 읽은 것이 고등학교 때였을 것이다.
나는 그때에 그가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개인의 소극적 자유가획득되면그 자유에 지워진 의무와중압으로오히려불안과 고독을 느끼게 되고 결국은 파시즘에 기댈 수도 있다는 그의 말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다.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을 해봤어야 그로 인한 불안과 고독이 뭔지도 알 것인데,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는 세상에 그의 말은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보다 더 낯설었다.
또,자유로 인한불안과 고독이란 게 아무리 지독한것이라 하여도피의 역사로얻은그소중한 자유를 인간이 포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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