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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악식가의 미식일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잔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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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힌보리새우초밥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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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의 보리새우 초밥을 먹었다. 처음은 생으로, 다음은 숯불에 살짝 구워, 마지막에는 익혀서 초밥을 내었다. 보리새우 맛과 향의 강도에 따른 순서이다. 마지막의 익힌보리새우초밥은 소금과 나왔다. 단맛이 강하니 소금이 어울릴 것이었다. "3년 묵힌 천일염을구워서곱게 갈았습니다." 잡맛 없는 깨끗한 맛의소금이었다. 입안 넣자마자순식간에녹으며 보리새우의 단맛을 깔끔하게 끌어올렸다. 이소금이 바스락하고 씹히는 질감의것이었으면 더 흥미로운 맛을 내었을 것이다. 보리새우의 맛을 이끌어주면서도 소금 그 단독으로도 재미난 촉감을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스락하고 씹히는..." 천일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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