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올 여름 어느 잡지에실었던 것이다.
올해 날씨가 워낙 더워 매체에서 팥빙수 이야기를 참 많이 하였던 것 같은데참신한 시각들이 안 보여답답하였었다.
더위 다 가는 이때에 올 여름 팥빙수 이야기에'짱돌' 하나 날린다. 일본에서 온 빙수에 대한 한국적 재해석 내 어릴 적 빙수는 팥빙수가 아니었다. 얼음을 빙설기(빙삭기라고도 한다)로 곱게 가는 것은 같은데 그 위에 붉거나 노랗거나 파란색의 시럽이 끼얹어졌었다. 개운한 과일의 향이 있었으며 시원하였다. 단맛이 그리 강한 것은 아니었다. 아, 휜색의 것도 있었다. 그건 달콤한 연유가 뿌려졌었다. 삶은 팥을 올린 빙수도 있기는 있었을 것이나 내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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