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작동영상) 이 영상을 보다가 박노해의시를 떠올렸다.
오! 어머니당신 속엔 우리의 적이 있습니다어머니의 염원을오손도손 평온한 가정에의 바램을 잔혹하게 짓밟고 선 저들은간교하게도 당신의 비원 속에굴종과 이기주의와 탐욕과 안일의 독사로 도사리며간악한 적의 가장 집요하고 공고한 혓바닥으로우리의 가장 약한 인륜을 파고들어 유혹합니다 (박노해의 시 "어머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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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굴종과 이기주의와 탐욕과 안일의 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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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란 말이다
"연봉 6300만원 노동자를 귀족 대접하는 나라"( http://foodi2.blog.me/30182124007)에 붙어 있는 몇몇 댓글을 보며몇 자 적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 포스팅에서의 핵심글은 아래와 같다.
나는 부총리가 철도노동자보다 더 고급한노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제각각으로 전문적인 노동력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철도 노동자가 부총리의 일을 할 수 없듯이 부총리가 기관차를 몰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노동은 제각각으로신성한 것이다.
그러니 또 제각각으로 그 노동에 대해 존중의 마음을 지녀야 한다.
1억5000만원 받는 행정노동자가 6300만원 받는 철도노동자를 두고 돈 많이 받는다고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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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자" 제5화 자장면 시키신 분~
배달음식 이야기이다.
먹고 웃고 떠들다 가슴이 짜아~해졌다.
http://www.podbbang.com/ch/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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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그 이후
"노동이란 말이다" 포스트에9jung님이 올린 댓글이다. 요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느 한국영화를 보고 돼지국밥이 당겨서 서울 변두리의 조그만 돼지국밥집을 일부러 찾아갔습니다.다른 손님은 허름한 차림의 60대로 보이는 어르신 두 분만 더 계셨는데 YTN 틀어 놓고 철도파업 뉴스를 시청하고 계시더군요.두 분이서 6천원짜리 제육볶음을 앞에 놓고 소주를 드시고 계셨는데 사실상의 안주는 TV였습니다. 한 30분 정도 제가 있는 동안 제육볶음은 줄어들지 않았더군요.그러면서 "저 노조놈의 XX들 말야, 일도 안하고 돈 많이 받아 처먹으니 배가 불러서 저 지X들이야." 경찰 배치되는 화면 나오니 "좌우지간 조선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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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4명의 이웃들에게
내 블로그는 '잔반'이다.
잘 쓰려고애쓰지는 않는다는뜻이다.
블로그질 한다고 돈 버는 것도 아닌데 '밥상' 잘 차릴 일은 없다.
돈 받고 매체에쓰는 글이내게는 '제대로 차린 음식'이라할 수 있다.
글쓰는 일로 밥을 버니,그런 것이다. '잔반'이니 거칠다.
날생각의 글이많다.
문득 드는 이 생각 저 생각을 날린다.
밥 벌자고 쓰는 글과는 많이 다르다.
밥 벌자고 쓰는 글보다 못하다는 뜻이 아니다.
매체에 맞추다 보면글의 논리는매끈하고 정교해지나날생각의 거친 매력은 없다.
내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이유는이것밖에 없다.
내 날생각을 던져놓는 장인 것이다.
이 '잔반'을 '더럽히지않으려고' 매체에 실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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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떡국
새해 들면 늘 청탁받는 원고 중 하나가 떡국에 관한 것이다.
새해 들어 떡국을 먹는 의미 정도이면 웬만큼 정리를 해두고 있는데, 이어서"팔도의 다양한떡국 이야기도 나왔으면 합니다"고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뻑뻑해지기 시작한다.
떡국은 보통 가정집에서 먹는다.
지역 특색이 강한떡국으로 외식시장에 나온 것은 조랭이떡국 정도밖에 없다.
팔도의 떡국에 대해 쓰려면 설날에맞추어팔도의 가정집을 두루 다니며 취재를 하여야 한다.
이런 식의 취재를했다는 사람의글도 보지 못한 터라 "다들 비슷하지 않아요? 별 의미 없을 것인데.." 하며 얼버무린다.
팔도 떡국에 대해 적당히 원고를 만들자면어려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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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에 나온 찐빵들
나는 생활의 달인을 즐겨 본다.
노동에 대한 경외심을갖게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이 반복된 노동에 의해저렇게까지 단련될 수 있구나 하는..
나도 내 일에 저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특히 서민의 고단한노동에 대한 관찰과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의달인 중에 최강달인이라는꼭지가 있다.
음식 관련달인들이 경합을 벌여 최고를 선정한다.
몇차례 심사를 해달라는 제안을받았으나 사양하였다.
내 기준에서는비교 가능하지 못한음식들이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식 만두와 한국식 만두를나란히 두고 심사할 수는 있는 능력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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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자 제6화 올랐습니다
제6화.. 닭대가리는 어디에..
http://www.podbbang.com/ch/6982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입어 늘 상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봉주 전국구 들어봤는데 밥 한번 먹자에는 쨉이.. 섹시한 현화 있지 귀여운 탁교수 있지 잘생기고 말빨 좋은 황.. 쿨럭.. 전국구 듣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밥 한번 먹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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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간도 있다
이런 쪽지가 왔다. 보낸사람
블로그 - breakdowner(breakdowner) 받은시간
14-01-10 [11:12] 너같은 씹새끼는 첨봤군 ㅎㅎㅎ 니 프로필에 대해 쓴 글에 화나서 차단한것은 그렇다치고 니가 쓴 글에 대해 비판한것에 선별해서 차단했더군? 그런새끼가 독재주의를 비판해? 에라이 새끼야 ㅋㅋㅋ
이 인간의 댓글 2개를 신고하였다.
나더러 이 블로그를 통해 명품식탁 장사를 하지 않느냐, 네이버 프로필을 왜 고쳤느냐는 댓글이었는데 그댓글 안에 욕설이 포함되어 있어 신고를하였더랬다.
이 인간의 그 외 댓글들은 대충 예의를 지키고 있어 다 살아 있다.
나는 어떤 내용의 댓글이든 예의만 지키면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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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와 미가키 니싱
과메기가 돌아왔다.
말린꽁치를 두고과메기라 하나 원래는 말린 청어가 과메기이다.
1970년대 이후 청어가 잡히지 않자 꽁치가 청어 노릇을 하였던 것이다.
근래에 청어가 동해 바다에 돌아왔고, 그래서 과메기도 돌아왔다. 청어는북반구의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는 식량과같은 생선이다.
겨울에 들면 산란기에 이른 청어가 뭍 가까이 붙고 이를 잡아 염장과 건조를 하여 두고두고먹는다.
초겨울이면 한국인은 이웃에게 "김장 몇 포기 했냐" 묻듯 유럽의 어느 나라는 "청어 몇 마리 재웠냐"고 묻는인삿말이 있다는 말도들었다.
한번에많이 잡히는 생선은어떤 식으로든 저장하여 먹게 되어 있다. 일본에서도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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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다
그것도 절대적 지지를 보냈다.
그가 그럴 것이라짐작하지 못한 우리 스스로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나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리지 않은 책임도 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401/h20140111073215210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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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마를 보았다
보수대연합 집회 밥값을 두고 변희재와 식당 주인이 다툼을벌이고 있다.
대충 내용을 살피니 이 식당은 변희재 단골이다.
변희재는 SNS를 통해 이 식당을 여러 차례 홍보한 적도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자유대학생연합 김상훈 대표는변희재와 식당 주인의 관계를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라고까지 밝히고 있다.
이 사건이 나기 전에변희재와 식당 주인은친하였음이 분명하다.
이 둘 사이가 틀어지게된 것은300만원(어쩌면 100만원)이란 돈 때문이다. 이 식당은 장사가 안 되었다.
단골이며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이기까지 한변희재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있었을 것이다.
마침 보수대연합 행사가 있고 하니기왕이면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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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아니 술 한잔 하자
이번 밥 한번 먹자 주제는 "술 한잔 하자"이다.
음주방송했다.
취중진담이 툭툭.. ㅎㅎ
http://www.podbbang.com/ch/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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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육식연맹 총재와 함께
변희재-낭만창고 사건에 논평을 내놓은 단체가 있었다.
자유육식연맹..
'자유'와 '연맹'은극우단체들이 즐겨 쓰는 단어이다.
그 가운데에다 '육식'을 턱하니 박아넣었다.
이이름만으로특별나 보였다.
성명의 내용은 지극히 상식적이었다.
"돈 내고 고기 먹자"는 정도..
그럼에도 반향은 컸다.
상식 없는 사회임이 분명한 것이다. '밥 한번 먹자'에 자유육식연맹 총재를 초대하였다.
그는 락커.. 피해의식의 보컬이다.
60-70년대 락 정신.. 맞다, 그랬다.
엿같은 세상에 엿을 날릴 수 있는 정신!
그의자유로운 '엿 정신'은다음주 월요일에오를 '밥 한번먹자'에서 들으시고, 그의 음악 하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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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엉터리 소금 이야기
그냥 틀어놓은텔레비전 소리에 깜짝 놀랐다.
"너무 하얀 소금은 피하시고요, 표백제를 넣었을 위험이 있어요. 100% 천일염이.."
텔레비전 앞에 가보니 마트의 소금 매대에 서서 이러고 있다. 오른쪽의 저 요리연구가..
소금에 표백제를 넣어?
소금은 그 자체가 순수 백색인데무슨표백제를넣는다고 그러는가.
다른 색이 들어 있다면 그게 오히려불순물이 섞였다는 말이다. 소금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소금공장들다녀보았는가.
자료들뒤져보았는가.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전문가 행세 하지 마시라.
당신의 한마디에 국민의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 딱 그 부분만 보아 앞뒤에어떤 내용의 방송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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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천일염을 버렸나
일본의 한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소금들이다.
일본에서는 어느마트 또는백화점이든 다양한 소금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다.
저 안에 천일염도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것이다.
이탈리아는 싸고 프랑스는 비싸다. 프랑스 게랑드 소금이다.
이건 이탈리아 천일염.
이탈리아 천일염도 꽤 지명도가 있는데, 가격은 이 정도이다.
가장 비싼 소금은일본 전통의 전오염이다.
바닷믈을 농축한 후 끓여서 얻는 소금이다. 일본에서 생산되는천일염은 찾기 어렵다.
염전을 할 만한 갯벌이 없어서?
섬나라인데 그런 지역이 없겠는가.
일본에도 옛날에 천일염전이있었는데,이를버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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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백어 또는 뱅어
네이버캐스트 '당진 실치'(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43&contents_id=7718)에 섰던 내용이다.
실치를 흔히 뱅어라고 잘못 알고 있다. 뱅어라는 물고기는 따로 있다. 베도라치는 농어목에 들고 뱅어는 바다빙어목에 드니 분류학상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베도라치의 치어가 뱅어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은 뱅어가 한반도에서 거의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캐스트는 베도라치의 치어인 실치에 관한 것이지만, 이 뱅어에 대한 이야기를 좀 길게 하여야 할 듯싶다. 이 두 생선이 얽히게 된 내력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뱅어는 살이 투명한 생선이다. 그래서 한자로 白魚(백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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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자' 특종!!!
자유육식연맹 총재 전격 인터뷰.
그리고, 변희재 고기 먹고 이 쑤시는 영상 단독 공개.
http://www.podbbang.com/ch/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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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을 허하라
저작권(咀嚼權),
씹을 저咀, 씹을 작嚼, 권세 권權,
씹을 권리이다.
음식물을 씹을 권리가 아니라 정치인을 씹을 권리를 말한다.
특히 대통령을 씹을 권리! 저작권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미 국민에게 허한 적이 있다.
날달걀 세례를 받고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한번씩 맞아줘야 국민들 화가 좀 안 풀리겠습니까?" 하였다. 박정희는 저작권을 허하지 않았다.
막걸리 마시며 욕하다 잡혀가기도 하였다.
이명박과 박근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씹으면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한다. 노무현이 선언한 국민의 저작권을 회복하여야 한다.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당연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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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도치 숙회
"아주머니, 도치 숙회사진 잘 찍어야 하거든요. 예쁘게.."
"걱정 말어." 그렇게 하여 아주머니가 턱하니 내어온 도치 숙회.
통으로 그냥.. 터프하기도 하셔.. ㅎㅎ
다시 예쁘게 썰어서..
때깔 참 묘한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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