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취생몽사에게 물었다.
"후쿠오카에 가면 뭘 먹어야 돼?"
후쿠오카이면 그가 늘상 노는(?)동네이다.
그런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나는 안다, 많이 알면 오히려 쉬 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외국인이 내게 "한국에서는 뭘 먹어야 해요?" 하면 나는 답을 못할 것이다.
그렇게 아무 정보도 없이 후쿠오카에 들렀다.
그래도 되었던 것이,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곳에 간 것이아니기 때문이었다.
일정상 어쩔 수 없이 1박을 하여야 하는 경유지이니 그냥 아무거나 먹자고 생각하였다. 아침에 해장을 하러 나섰는데,일본에서의 해장은 역시 돈코츠라멘이라 판단하고 라멘집엘 갔다.
벽면에, 후쿠오카에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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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니로 후쿠오카를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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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배
장십랑, 금촌추, 만삼길,행수, 신수, 이십세기,화산, 황금, 추황, 원황, 한아름...
다 낯선 이름일 것이다.
배 품종명이다.
한국인은, 신고만 알 것이다. 한국에서 재배되는배 품종은신고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내가 실제로 시장에서보게 되는 배 품종은 99%가 신고이다.
신고 아닌 배를 만나기도 어렵다.
한국인의 미각이 얼마나 획일화되어 있는지 이 배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이렇게 한 품종의 과일만 먹으려는 국민의국가가... 나는 무섭다.
한국에서 신고만이 이렇게 번창하게 된 것은큰 과일을 선호하는 심리 탓이 크다.
신고가배 중에서 유독 큰 편인데도 여기에다 지베렐린까지 처리하여 아이 머리만하게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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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의 문제
생선 소비가 확줄었다.방사능 걱정 때문이다.일본의 위험 지역에서어획된생선을수입하지 않고있는데도 생선이라면 아예 안 먹는다.국산 생선도 안 먹는다.어민과 수산시장상인은죽을 맛이다.횟집도 매출이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어제 동네 횟집 주인은 "쇠고기, 돼지고기도같이 팔면 어떨까요" 하고 물었다.국산 양식 광어와 우럭을 파는 횟집인데..답답한 노릇이다.방사능 생선은 어떻게든피하여 한다.그렇다고 안전할 것으로 판단되는 생선까지 안 먹겠다는 것은 바른 일이 아니다.이런 식이면 시장이 왜곡되고, 그 피해는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수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추석 지나면 소와 돼지 가격이 조정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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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금바리
어제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에 갔었다.올리브TV에 나왔던음식들은 먹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 하였다.오세득, 권우중, 신용일 요리사들이 음식을 하였는데, 술 마시고 대화하느라 일일이 신경쓰면서 맛을 보지는 못하였다.어쩌면, 음식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그 자리를 즐겼다는 것은 음식이 훌륭하였다는 말이 된다.즐겁고 행복하였다.이 자리에서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하였던음식은 다금바리였다.비싸고 귀하지 않은가. ㅎㅎ한식대첩에 제주 대표로 나왔던 강창건요리사가 다금바리 해체 쇼를 하였다.아침에 잡은 다금바리라 하였다.오후 7시가 넘은 시간이니웬만큼 숙성이 되었을 것이다.쇼 전후에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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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의사가 광고에나와 이런다."히포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그러면 약사는 왜 필요하며 의사는 또 왜 필요한가.영양사만 있으면 만병을 고칠 것이니 약사, 의사들 다 문닫고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것이다.광고에 출연하여도직업 윤리는 지켜야 한다.의사가 의사로서의 직무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하는 광고에 나온다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지 생각을 하였어야 했다."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은 광고 속의 이 의사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건강을 팔아먹는 온갖 엉터리 잡것들이 이 말을진리처럼 되뇌인다.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가 그렇게 말하였다아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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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과 향토음식
며칠전한식대첩피디가"어때요?"하고물었다.
솔직하게말하였다.
"기준이없어요.그음식이맛있으면맛있는까닭,맛없으면맛없는까닭을구체적으로설명하고평가하여야하는데인상비평정도이니시청자가그평가에동의하지못하지요.."
순간너무심하게말했나싶어이말을이었다.
"시청률잘나온다며요.그러면성공한거지뭐.음식프로그램이어디쉽나..ㅎㅎ" 애초에한식대첩의기획을들었을때에나는고개를절래절래저었다.
향토음식의수준을알기때문이다.
지역의개성있는재료가있다하여도그조리법은비슷하여그음식이그음식인게대부분이다.
섬진강의은어,남한강의붕어,임진강의참게가있다하여도이를가지고요리하는것은탕이나찜이기일쑤이고그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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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물러나야 한다
대선 당시 국정원의 트위터 글들이 공개되었다.
윤석열 검사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밝혀낸 것들이다.
국정원의 트위터 글들을 보면..국가기관에서 어떻게 이같은행위를 할 수 있는지상상을 초월한다.
이때까지의 국정원 인터넷 댓글과는 그 양이며 내용이 확연히 다르다.
"대북심리전 하다요원개인이 오바하였다"는 변명 따위는통할 수 없는 글들이다.
이런 일이 용납되면, 대한민국은국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트위터 글들이 불법 증거라며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공소장 변경을 하여야 하는 검찰은 눈치를 보고 있다.
하찮은 것들아,정권의 정통성이법원의 판결 따위로얻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생각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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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호두과자의 문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에 국산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않는다는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왜 이게 화제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단팥 든 과자나 빵은 거의가 수입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호두과자만 '순혈의 과자'가 아닌 것을 안타까워해야 하는 까닭이 어디에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하겠다.그런 식이면 제과점에서 파는 단팥빵들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해야 하고재래시장의 찐빵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에 몸을 떨어야 할 것이다.천안의 호두과자는 애초에 국산 밀, 팥, 호두로 만들어진 역사가 없다.물론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가게에서 국산의 재료를 일부 썼을 수도 있겠으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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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날 추진위원장의 인터뷰를 읽고
어제한식의날선포식이란게있었다.
한국인이한식먹는것을스스로자랑스러워하자고?
외국인에게한식의우수성을홍보하자?
이런일을하자며날까지정해기념한다는것이참한국스럽고또정치스럽다.
그에걸맞게한식의날추진위원장은정치인이다.
박진,그의인터뷰를보았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023_0012455734&cID=10201&pID=10200 놀랍다.
음식을문화로읽을수있는능력이전혀없어보인다.
그의말중에두마디만분석하겠다. 박위원장은"외국인들도한식의진수를맛보면영원히잊을수없다고한다"며 영원히잊을수없는한식..
한식이워낙맛있어서?
누구든처음접하게되는외국음식은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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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과 김치
천안에서 술 마시고 난 다음날, 천안 사람 다된 고향친구가 해장하자며 데리고 간,이 지역에서는 유명하다는 식당..
어죽... 이다.
웬만한 음식은 가리지 않는데, 이 음식은정말이지 친숙해지기어렵다.
내 입에는, 라면에 밥 말아 먹는 것과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상도에 김치국밥이란 게 있는데, 이게 어죽과 비슷하고, 이도내 입에는...
특정 지역의 음식을 낮추어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입에그렇다는 것이다.
밥보다 국수가 더 많이 들었다.
훌훌 먹다보니 땀이 나고, 그러니 해장도 되었다.
어죽은 뭐 그렇고 그런.. 그런데, 함께 나온 김치 덕에이 식당이 그래도 남달라 보였다.
아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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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에 나온 푸아그라
후쿠오카에서 가이세키 요리를 먹었다.
가가야라는, 일본에서 최상급이라는 여관식 호텔 업체의 레스토랑..
여관에서 먹어야 제 맛일 것인데,도심의 레스토랑에서..
인테리어가 일본 냄새를 물씬 풍기기는 하였으나 다다미가 아닌 서양식식탁과 의자에서 받는 가이세키는 어색하였다.
음식 맛은 역시 장소가 삼분의 일은차지한다.
10여 가지의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데, 중간에 푸아그라 요리가 있다.
계절의 식재료인 무와의 결합을 시도하였다.
아래가 무이고 그 위가 푸아그라이다.
소스에 간장같은 일본의 맛이 있었으나 푸아그라라는 식재료와 쌓아올리는담음새는서양음식으로 읽혔다.
음식은 여러 문화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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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시대가 더 좋았다"
오늘이 10월 26일.
박정희가 죽은 날이다.
그의 죽음은붕어일 수도, 척결일 수도 있다.
그 각자의 입장에 토를 달지 않겠다.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박정희 추도식에서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는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하였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10/h2013102613484221000.htm 유신시대가 더 좋았던사람들이 분명 이 땅에 존재한다.
박정희에 빌붙어 부와 권력을 누린 이들이다.
그들 입장에서 박정희를 추모하는 것은 박정희의 은혜로움을 생각하면인간의 당연한 도리일 수 있다. 반대로, 유신시대가 지긋지긋하였던이들도 분명 이 땅에 존재한다.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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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회는 회쌈이 아니다
잡어막회를 주문하였더니 이렇게 뜨윽!
이름을 다시 붙인다면 회쌈?
더 구체적으로는 깻잎회쌈 되시겠다. 한국음식은, 무엇이든지 싼다.
쇠고기도 싸고, 돼지고기도 싸고, 오리고기도 싸고, 생선회도 싸고, 보리밥도 싸고, 닭발도 싸고, 젓갈도 싸고,구절판도싸고.. 국물 없는 것이면무엇이든싼다.
쌈을 두고 한국음식의 한 특징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나, 그 쌈들은 주요 재료가 무엇이든짜고 달고 매운양념의 맛으로 얼버무려진 것이라재료의 개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미개하다.
식당에서 쌈을 선호하는 이유는 주요 재료의 품질을 감출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할 것이다. 막회라고 하여 반드시 싸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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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보수' 이상돈과 '없어 보이는 진보'
이상돈의 인터뷰를 읽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08566.html?_ns=t1 이상돈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의 각도가잘못 설정되었다.
이상돈은 박근혜 정부에 관한 한 제3자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창설 기획자이다.
현재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고그를 관찰자인 듯이 여기면서 인터뷰를 하면안 된다는 말이다.
박근혜 집권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집권 후 공약 폐기와 인사 문제 등에 대해서 그의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박근혜'가 아직 아니다"며 남의 일 말하듯웃어넘기는 그를 '진정한 보수'니 하는 말로 포장해줄 것이아니라는 말이다.
지금의일을 예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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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비빔밥
맥도날드가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재료가 식품으로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사실을 보여주겠다는 의도이다.
햄버거라는 모양 때문에정크푸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그 재료 낱낱은 훌륭하다는 것이다.
파워블로거 등을초대하여 보여준 피티에는 햄버거 사진 아래에 Junk Food라 해놓고 그 옆에햄버거의 재료를풀어한 접시에 담고는아래에다 Balanced Diet라 적었다. (뉴시스 보도 사진)
왼쪽 여자가 먹는 햄버거를 풀어놓으면오른쪽에 남자가 들고 있는건강 음식(동그라미 친 음식)이 된다는 것이다. 맥도날드 햄버거가 정크푸드인지 아닌지 따지는 것은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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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풍 단팥죽
가고시마 시내를 돌다 잠시 발을 쉴 겸커피 가게에 들어갔다.
일본 커피 가게들, 참 매력 있다.
일단은 작고, 근대 초기의 분위기를 풍기며, 거의가 드립이며, 흡연이 가능하며, 나이든 손님이 많다는 것이다.
시원한 커피나 마시려 하였는데, 테이블에 홍보물이 놓여 있는 게 눈에 들었다.
"京風 ぜんざい"
사진을 대충 보니 팥의 음식 같았다.
京風은 교토풍이라는 말인데, 그 뒤의 말은.. 나는 일본어 모르고 종업원은 한국어 몰라,, 그냥 그거 달라 하였다.
오래 전 교토의 천변 기생집에서 먹었던 차가운 단팔죽이떠올랐고, 나는그것일 것이라 짐작하였다.
내 짐작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단팥죽은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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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의 출범
ⓒ시사IN 조남진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76 자. 한판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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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에 만 것은 허기 트라우마
"1만5천원짜리 김밥이 있대요."
지난해 봄에는 한겨레 기자가, 올 여름에는 보그 기자가 내 반응을 듣기 위해전화로 이 말을 하였다.
내 첫 말은 "그걸 누가 사먹어?"였다.
김밥이 패스트푸드로 인식되고 또 그렇게 팔리고 있는한국 상황에서참 별난 일임에 분명하다.
그 가게가1만5천원짜리 김밥을 내놓은 것은판매 목적이 아닐 것이라 짐작하였다.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전략일 것이고, 그러면 그 마케팅은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화제로 삼고 있으니 말이다. 1만5천원짜리 김밥이 궁금하기는 하나 부러 사먹으러 갈 생각은 없다.
그림이라도 보려고검색을 해보았더니, 역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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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구슬눈
마 줄기에는주아(珠芽)라는 것이 달린다.
동글동글하게 맺혀 구슬눈이라고도 한다.
땅 속의 마와 그 맛이 비슷하다.
땅에 심으면 싹을 올린다.
줄기에 달린 작은 마라고 할 수 있다. 몇 해 전 안동에 마 취재를 갔다가 이도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
신기해하니 한 할머니가 밭에서 얼마든지 주울 수 있다며 가져가라 하였다.
마를 거둔 밭에 지천이었다.
할머니는 서리 내리기 전에거두어야 한다고 하였다.
얼면 맛이 없단다.
볶거나 삶아서 먹는다 하였다.
할머니에게서 얻어온 주아를살짝 익혀서 먹어봤는데, 약간의 쫀득함이 있고 콩의 고소함도 느껴겼다.
생으로 먹으면 아렸다.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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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는 일도 정치적
아베가 가레아(可禮亞)라는 식당에서 야키니쿠를 먹으며 인터뷰를 했다는 뉴스가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15/2013111502188.html
가레아는 코리아의 중국식 표기이다.
기사는 일본 정치인과 한국 음식의'관계사'를 대충 훑고 있다. 정치인이 대중 앞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정치 행위이다.
대체로, 상대 정치인을 염두에 둔 것이라기보다분위기 조성 또는 여론 형성을위한 것이다.
아베가 공개석상에서한국 음식을 먹었다는 것은"나는 한국을 좋아하며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제스처로 읽히기를 바란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의 냉각된 한일 관계를 고려하면 아베의 이 행동은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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