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이정모 관장이 강의하는 자리였다.한 분이 GMO의 위험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지자 다소 곤란한 표정을 보이다가 이런 답을 하였다."GMO가 막 개발되던 20여 년 전이었으면 저도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하였을 것입니다. 현재는, 저는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그러고 보면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과학에서 유전자나 그와 관련한 생명 현상에 대한 연구는, 지금의 연구에 비하면 초라한 것이었다.인간의 유전자 숫자도 연구 발표 때마다 달랐고 그 유전자가 여느 생명체와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하였다.20여 년 동안 유전자 연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전하였고, 그러니 그때에 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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