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단법인 끼니의 대표 노릇을 하고 있다.능력보다, 나이 많다고 앞자리에 밀어놓았다고 여긴다.나 혼자 움직일 수 있는 조직도 아니며 그럴 여유도 없다.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겨우 또 재미나게 꾸려나가고 있다. '맛콘서트'라는 단발성 강연이 끼니의 처음이었다.그 강연에 여러 음식문화 관련자들이 붙고, 이 일을 좀더 조직적으로 하자는 생각에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이어 사단법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조직적인 일' 중에 앞으로 내세운 것이 '맛칼럼니스트 기초과정'이었다.맛칼럼니스트 양성 강좌처럼 읽히어 문구를 바꾸자는 의견도 없지 않았으나 '호객용'로 적당하다는 조직원들의 판단도 있고 하여 그대로 진행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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