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전쟁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전쟁 전에, 단맛에 대한 인식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간혹 쨉을 날리고 있다.아래의 글도 그 쨉 중의 하나이다. 댓글들을 보면, "단맛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좋아하게 되어 있다"는 나름의 과학적 지식을 크게 신뢰하는 이들이 많다.우리는 늘 그렇게 배웠다.당은 탄수화물이고, 이게 우리 몸의 에너지이니, 탄수화물이 분해된 당의 단맛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게 되어 있다고.그런데, 내가 설탕을 한 숟가락 퍼먹어보라 한 것은 그 당이 불쾌하게도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확인해보라는 뜻이었다.여기에 역치 운운하는 것은 핵심을 벗어난 의견이다.이때까지의 과학은 '특정한 농도의 당이 기분을 좋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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