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는 산골이다.겨울이 길고 눈이 많아 예사로 고립된다.그러니 채소절임이 발달해 있다.한국의 김장처럼 겨울 초입이면 제법 많은 양의 채소절임을 만든다.나가노 산골의한 여관에서 담그는채소절임이다.배추 아래의 채소는 노자와나라고 한다.이 지역의 특산 채소라 하였다.쓴맛이 약간 나고 아삭한 식감이 있었다.이 두 채소를절이는데, 소금만 있는 게 아니다.건고추와 건다시마가 들어간다.동그란 모양의 것이 고추이고 길쭉한 것이 다시마이다.다시마는 감칠맛을 더할 것이고, 고추는 그 양으로 보아 조금의 향에 부패 방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 위에 나무판을 덮어 돌을 올려 누른다.11월에 담그면3월까지는 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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