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과메기철은 돌아오고, 어디에선가 또 과메기원고를 달라 한다.
그때마다 나는 과메기의 어원에 대해 깊이 들여다봐야 하는데 하면서도 그냥 또 넘긴다.
문제는 늘 시간이다.
이 '작은' 일에 현지 취재와 각종 문헌찾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내 인생이 여유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매년 이렇게 넘길 수도 없는 일이고 하여내 이웃들의 도움을 얻기로 하였다.
특히 경상도 바닷가 출신들의 제보를 기다린다. 과메기의 어원이관목(貫目)이라고말한다.
조선시대 이규경(1788~?)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算稿)》 청어편에 이 이름을 남겨두었다.
이 관목을 경상도 사람들이과메기라는 사투리로만들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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