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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악식가의 미식일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잔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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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영화 속의 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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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치 또는 물메기는그물에걸리면 버렸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물텀벙이라 한다고.. 한국전쟁 이후 먹을 것이 부족하여 어쩌구저쩌구.. 한반도의 어촌은 조선에서부터한번도 잘살아본 적이 없다. 먹을거리는 늘 부족하였다. 못생겼다 하여도 단백질 덩어리를 버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어구가 형편없어어자원이 풍부하다 하여도 그림의 떡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선단이 싹쓸이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뿐.. 그랬다. 1938년 개봉한'어화'라는 영화이다. 배경은 강원도 고성이다. 바다 풍경이 거진항 일대가 아닌가 싶다. 가난한 어가의 처녀가 주인공이다. 취직한다고 서울 가서 기생이 되었다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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