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을(특별난 것이 아니면) 챙겨보는 일은 없다.
고향, 어머니, 전통 등에기댄 인간극장식 삼류 정서가내 감정선과 맞지 않은 탓이다.
어제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인천편을 보게 되었다.
민어 나오고 물텀벙 나오고..
(물텀벙 이야기할 때이면 으레 "아귀는 버렸다" 하는데, 그건 그냥 스토리이고 아귀는일제강점기에도주요 수산물로 기록되어 있으며 끼니도 때우기 어렵던 그때에 그귀한 단백질을 버렸겠느냐 생각해보면 싼 생선이기는 하였으나 버렸던 것은 아니다는 정도의 뒷말을 붙여주는 것이 바를 것이다.)
하여간 그건 늘 한국인의 밥상다운 것이었는데, 제철소 노동자 이야기에서"그래, 이게 진짜 한국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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