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슬픔이 가득하였다.그러나, 나보다수만 배 분노하고 수억 배슬퍼하는 이들이 있어,말을 보탤 수가 없었다.오늘에사내가 할 말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미안하다.선장 탓, 선주 탓,해경 탓, 언론 탓, 관료 탓, 정치인탓 할 것이 아니었다.이나라를이렇게 만든 것, 그래서 너희들을 그렇게보낸 것, 내 탓이다.나 혼자 살자는 탐욕을 조금만줄였어도,같이 살자는 마음이 조금만 더있었어도, 이런 나라 안되었다.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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