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기온 하면게이샤부터 떠올린다.
10여 년 전 기온의 게이샤집에 안내를 받은 적이 있다.
낮이라 술은 마시지 못하고아직 수련중인 애기게이샤가수줍게 내어온,팥 알갱이가 하나하나 살아 있는찬 단팥죽을 먹었었다.
그날이후교토 하면 그 단팥죽의 맛부터 떠올리게 되었다. 지난 가을 밤에 기온골목을 걸었다.
기모노 입은게이샤는 보이지 않고양장으로 화려하게 치장을 한여자들이다녔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기온을 걷다가예전의그곳인 것으로 기억되는 집에 들어갔다.
식탁이 구이판으로 되어 있고 메뉴는 쇠고기 구이 등..
예전의 그 집이 아니거나 그 사이에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 싶었다.
아쉬운 것은 예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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