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버릇처럼 씨름 중계를 보며앉았는데 흥이 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시부화가 치밀어올랐다.
한민족 전통 스포츠이니 부흥해야 한다고 말만 많지 매번 하는 꼴을 보면영 삼류여서 보고 있는 관중이나 시청자까지 삼류로 만드는데 뭔 놈의 부흥이 일어나겠는가 싶었기 때문이다.
씨름판 주위는 온통 광고판이고 씨름꾼의 팬티에까지 소속단체의 이름을 커다랗게 박아 이게 씨름판인지 광고판인지 구별이 안 된다.
광고들의 유치함은 홈쇼핑보다 더하다.
이런 시각 공해 속에서 아무리 다이나닉한 경기가 펼쳐져도 흥미는 뚝 떨어지게 되어 있다. 일본의 씨름인 스모의 경기장 사진들이다.
현대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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