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담화 읽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기자들 앞에서 국민을 상대로 한 생방송이었으니 이 눈물은 준비된 것이라 할 수 있다.담화 읽기 마지막에 의롭게 또는 안타깝게 죽음을 맞은 세월호 희생자의 이야기를 하는 중에 눈물을 보이자고 준비를 하였을 것이다.이게 가장 극적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정치에서 눈물은 중요하다.국민과 감성을 나누는 것 역시 정치 행위이기 때문이다.이때에는 타이밍이 생명이다.국민이 울 때에 맞추어 같이 울어주어야 그 공감은 극대화할 수 있다.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대통령이 울 자리는 처음 실종자 가족을 만났을 때였다.체육관에서 울고불고 하는 가족들과 부둥켜안고 울었어야 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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