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암퇘지 뒷다리살만.."
"밀가루도 최고급만을 사용한다.." 한식 중식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다는 음식 전문 기자가 쓴 한 만둣집 기사 중 일부이다.
내가 만약 그의 데스크였으면 "그게 왜 최고급인지 구체적으로 써봐" 하고 원고를 던졌을 것이다. 기자들의 식당 또는 음식 기사라는 게 대체로 이 따위이다.
극찬에 극찬을 하여야 잘 쓴 것이라 착각들을 하고 있다.
국내 3대 신문사 기사라는 게우리 동네 식당 홍보 책자문구와 다르지 않다. '최고급' 같은 단어에는기자의 가치판단이 묻어 있다.
이 가치판단이 바른 것이 되려면 적어도그 암퇘지 뒷다리살과밀가루가최고급인지구체적으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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