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에 대해 짤막한 평을 달았더니 "단백질 블록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하는 댓글이 있다.
맛칼럼니스트이니먹는 거이야기를 쓸 줄 알았던 모양이다.
그 기대에 맞추어 몇 줄 쓴다. 설국열차의 맨 뒤칸에 탄 사람들이 먹는 주식은 단백질 블록이다.
혁명을 일으켜 앞칸으로 진격해나가던 뒤칸의 사람들은이 블록의 제조공장을 보게 된다.
제조기의 두껑을 여니 바퀴벌레가 가득 들었다.
기겁을 한 뒤칸의 사람들은 이를 제조하도록 한 앞칸의 사람들에게 분노한다.
그 분노로, 포로로 잡힌 앞칸의 사람에게 이를 먹이기도 한다.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영화 막바지에주인공이'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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