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강의를 가끔 한다.몇 시간의 강의보다, 이 아름다운 퍼포먼스 영상 하나이면!
글은 깃털같이 작은 생각 하나에서 비롯한다.
문장은 이 깃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구축해야 하는 사상의 얼개이다.
얼개의 형태는 음소, 음절, 단어, 어절, 월의 단위로 조합되고, 그 각각의 단위들이 얼개의 내용에 복종하게 하여야 한다.
얼개에서 음소 하나 삐끗하여도 문장은 무너진다.
이때에 믿을 것은 내 몸의 집중력뿐이다.
내 몸이 곧 내 문장을 만든다.
완성된 얼개에서는 애초의 깃털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깃털이 없었다 하면 그 얼개도 없다.
문장 공부는 곧 나만의 깃털을 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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