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기를 [이상한 나라에 가다]로만 연재하려니 한계가 있다.먹을거리 이야기는 따로 [인도에서 먹은 것들]의 이름으로 연재를 한다.이번 인도 여행은 음식을 취재하러 간 것이 아니었다.그러니인도인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인도 음식을 먹자 하고 달려들 기회가 없었다.주어지는 대로 대충 먹고 다녔는데, 그 목록들을 보니 그래도 아예 의미 없다 할 것은 아니었다.인도에 이런 음식이 있구나 하는 흥미거리는 될 것이다.하루 날을 잡자 퐁디셰리를 갔다.첸나이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여느 지역과 달리 퐁디셰리는 300년간 프랑스 식민지였다.그래서 프랑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퐁디셰리는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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