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만났을 때의 사진이다.실종 학생의어머니인 듯한 분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연단의 대통령을 향해 무슨 말을 하고 있다.이를 본 연단의 대통령이 내려와 어머니를 일으켜세웠다는 기사는 없다.내가 실종자의 아비였으면.. 만약 다른 분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란 생각을 하였다.내 아이가 배에 아직 갇혀 있었으면 저 어머니처럼 했을 수도 있다.대통령뿐이겠는가.아이를 살릴 수만 있다면 해경이든 장관이든 기자이든 누구든 붙잡고 무릎을 꿇었을 것이다.선장이라 하여도 선사 사장이라 하였어도 무릎을 꿇었을 것이다.무릎으로 기라 하면 길 것이고, 악마가 내 목숨을 내놓으라 하여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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