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에 가면 '6.25 피난 월남 떡볶이'라 간판을 단 가게가 있다.왜 6.25냐니까 "옛날에 목욕탕 의자에쪼그리고 앉아 먹었는데 그 모습이 꼭 피난민들 같아그런 이름이 붙었다" 하였다.창동 일대의 떡볶이를 두고 두루'6.25떡볶이'라는 이름을가지고있는듯하였다.국물이 넉넉한 떡볶이인데, 어묵이 넉넉하게 들었고 맛은 뭐 그냥 그렇다.어제 서울시민대학 강의에서 떡볶이 이야기를 잠깐 하였더랬다.강의를 마치고 나서, 이 강좌에서 가장 나이가 많이 드신 분으로 예측되는 한 분이 내가 다가와 이런증언을 해주었다.팔순을 넘기시었고 서울 토박이라 하였다."가래떡을볶아 먹는 음식이 말야,서울에서는 옛날에 고급 음식이었어. 간장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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