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는 신기한 놈이 참 많다.
가운데 있는 두 놈.. 강원 고성 겨울바다에서 가끔 본다.
이 지역 사람들은 노장치라고 부른다.
오른쪽 귀퉁이에 있는 놈은 장치라고 한다.
늙으면 저렇게 된다는 것인가..
장치를 두고 노장치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도감을 뒤져보니 둘 다 등가시치과 물고기로 보인다.
장치의 본디 이름이 벌레문치라 하는데**벌레문치라는 이름의 물고기가그 중의 하나인가 싶고..도감의 사진들이 부실하여.. 남서해의물메기와 동해의 꼼치가 다른 종이라는 학자가 있어겨울이면 눈을 부라리고 구별해보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지느러미가 어디에서 출발하느니 어떠니 하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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