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밥 포스트에서내가 말하려 한 것은'음식의실재'에 관한 것이었다.
음식의 이름과 이미지가 음식 맛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일본음식알밥'으로 먹지말고 즈케모노비빔밥으로 먹으려 들면 그 음식의 실재에 더 가까이 접근 가능하다는뜻이다.
사실, 이런 작업은 내 음식 글쓰기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박물지] [서울을 먹다] 이 세 책에 관통하는 의지도'음식의 실재'를 똑바로 보자는것 하나뿐이다. 알밥을 내었던이 식당은 일본식 쇠고기 구이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고기를 썰어 담아내는 방식과 일부 고기의 양념법, 숯불통,몇몇 조리기구 등이 한국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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